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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보훈공원을 다녀와서

충청투데이 cctoday@cctoday.co.kr 2018년 01월 04일 목요일 제23면     승인시간 : 2018년 01월 03일 19시 44분
[청소년 광장]

나는 대전·충남 현충시설 중의 한 곳인 대전보훈공원을 다녀왔다. 대전보훈공원은 대전광역시 중구 사정동 보문공원 내에 위치해있다 .

대전 출신 전몰군경, 6·25 참전 국가유공자, 월남 참전 유공자를 추모하기 위하여 조성한 공원이다. 원래 중구 선화동에 있던 '구영렬탑'을 선화. 용두 지구 재정비 촉진 사업으로 인해 지금의 위치로 이전하여 새롭게 조성하였다고 한다. 1942년 중구 선화동에 건립을 추진하다 해방 이후 공사가 중단된 '충렬탑'을 1952년 도민 성금 1만 환으로 재정비하여 전몰군경 위패 1712위를 봉안하였고, 1956년 내부 수리 및 군인 동상 건립 등 정비 후 '영렬탑'으로 개칭하여 운영하고 있다.

보훈공원 입구에 들어서니 국립대전현충원에서 보았던 '현충시' 비문이 있어서 참 반가웠다.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

공원 전체가 깨끗하게 잘 정돈된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총을 들고 있는 군인들의 동상과 웅장한 영렬탑이 한 눈에 들어왔다. 영렬탑의 웅장한 높이와 크기를 보고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그 탑 주변으로 전쟁 당시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엄숙한 느낌이 들었다.

나는 전쟁에는 패자만 있을 뿐 승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쟁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물적인 피해는 상상이상으로 크고 복구되기까지는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린다. 전쟁은 절대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지금도 북한에서는 핵과 미사일로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는데 절대로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난 번 현충시설 방문에 이어 오늘은 특별히 더 자랑하고 싶은 일이 생겼다. 2017년을 마무리하고 2018년을 시작하는 그 시간에 엄마와 나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0시 참배'를 드렸다.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에 대해 감사 인사도 드리고 각자 새해소망을 비는 시간을 가졌다. 새해를 시작하며 맨 처음으로 참배를 드리는 그 자리에 함께 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어느 때보다 의미 있게 새해를 맞이한 것 같다. 초대해 주신 국립대전현충원 권율정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원장님의 말씀처럼 건강하고 착실하게 잘 자라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훌륭한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령훈〈대전대성중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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