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주혁 유작 '흥부' 다음달 설 연휴 개봉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의 유작 '흥부'가 다음달 설 연휴에 개봉한다고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가 3일 밝혔다.

'흥부'는 천재작가 흥부가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드라마다.

영화는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 '흥부전'을 쓴 작가가 흥부이며,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소설을 썼다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흥부전을 재해석한다.

정우가 조선 최고의 작가 흥부 역을 맡았다. 김주혁은 어지러운 세상에 맞서며 백성을 돌보는 정의로운 양반 조혁을 연기한다. 정진영이 조혁의 형 조항리로 출연한다.

김주혁은 이 작품 촬영을 마치고 지난해 10월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별세했다.

dada@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