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이상민 41.1 · 허태정 38.3 지지
박범계 50.1%… 높은 경쟁력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권 여론조사-조사개요>

○조사기관-㈜리얼미터, ○의뢰사-㈜충청투데이,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대전(812명)·세종(512명)·충북(803명)·충남(806명) 거주 성인남녀 (유선 30%, 무선 70%), ○조사일시-2017년 12월 24일~26일,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 ○표집틀 및 표집방법-무선 70% 가상(안심)번호 프레임, 유선 3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를 통한 임의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를 동시에 실시하는 이중표집틀(Dual Frame) 방식, ○피조사자 선정방법-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응답률-대전 6.5%(총 1만 2433명 중 812명 응답완료), 세종 4.2%(총 1만 2132명 중 512명 응답완료), 충북 5.7%(총 1만 4151명 중 803명 응답완료), 충남 4.5%(총 1만 7723명 중 806명 응답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 부여(림가중, 2017년 11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대전(95% 신뢰수준, ±3.4%p), 세종(95% 신뢰수준, ±4.3%p), 충북(95% 신뢰수준, ±3.5%p), 충남(95% 신뢰수준, ±3.5%p)


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출마가 거론되는 여야 후보예정자 중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가장 경쟁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투데이가 지난 24~26일 3일간 대전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각 정당별 후보자를 선정해 가상대결 구도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만약 6월 대전시장 선거가 다음 후보 간의 4자 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유성을)이 전체 응답자 중 41.1%를 차지해 24.2%를 얻은 자유한국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크게 앞섰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한현택 동구청장과 바른정당 남충희 대전시당위원장이 각각 5.1%와 4.3%를 차지했다.(없음 14.7%, 잘모름 10.6%)

이 조사에서 이 의원은 유성구와 30대에서 50%가 넘는 지지를 얻어 강세를 보였고 박 전 시장은 대덕구와 60대 이상에서 강세를 보였다.

박범계·박성효·한현택·남충희 4자구도로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는 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50.1%의 응답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어 23.1%를 차지한 박 전 시장을 두 배 이상 차이로 따돌렸다.

한 청장과 남 위원장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5.9%와 3.8%이었다.(없음 10.5%, 잘모름 6.6%)

박 의원은 유성구와 중구에서 절반이 넘는 지지를 얻어고 30대에선 70%가 넘는 전폭적인 지지로 우위를 점했다.

허태정·박성효·한현택·남충희 4자구도에서도 민주당 소속인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전체 응답자 중 38.3%로부터 선택을 받으면서 25.2%를 얻은 박 전 시장을 10% 이상 크게 앞섰다.

한 청장과 남 위원장은 각각 6.0%와 5.1%를 차지했다.(없음 16.5%, 잘모름 8.9%) 세대대결로 나뉘는 이 구도에서 허 청장은 유성구와 30대에서 각각 55.7%와 60.3%로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박 전 시장은 60대 이상에서 3가지 유형 중 가장 높은 49.0%를 기록했다.

3가지 유형의 4자구도를 종합하면 민주당 후보군에서는 박 의원이 유일하게 50%를 넘겨 40% 내외를 차지한 이 의원과 허 청장보다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한국당 시각에서 보면 박 전 시장은 박 의원을 상대하기보다 허 청장을 상대하는 것이 조금 더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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