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여론조사]
남은 후보들 수치 합산보다 높아
읍면·동지역서 고르게 우위 보여
적극투표층서도 40.9% 얻어내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충청권 여론조사-조사개요> |
올해 6·13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세종교육감 선거에서는 현 최교진 교육감이 경쟁 후보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차기 세종시교육감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현직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최 교육감이 36.5%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난번 선거에서 최 교육감과 경쟁을 벌였던 오광록 전 대전시교육감과 최태호 중부대 교수가 가각 10.1%와 6.9%를 기록했고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은 5.8%로 집계됐다.(기타 6.5%, 없음 9.8%, 잘모름 24.4%) 특히 진보성향으로 분류되는 최 교육감은 보수 또는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나머지 후보들의 합산(22.8%)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중도보수로 분류되는 송 소장은 오히려 구도심에서 7.9%, 신도심에서 4.4%를 얻으며 다른 흐름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최 교육감이 40대(40~49세)에서 가장 높은 43.2%를 받았고, 60세 이상(26.9%)에서 가장 낮았다. 오 전 대전시교육감은 60세 이상에서 16.0%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지만 20대에서는 6.2%에 그쳤고 최 교수는 20대에서 11.3%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30대에서는 3.4%로 고전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투표층에서도 최 교육감은 40.9%를 얻어 오 전 대전시교육감(8.8%)과 최 교수(5.7%), 송 소장(5.0%)을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최윤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