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99개 사업 추진

충남도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4조 2820억 원 규모를 투입하는 지역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발전촉진형·거점육성형 99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개발계획은 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목적으로 '지역개발지원법' 제7조에 따라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10년 단위 중장기계획이다. 지역개발계획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지역 자원을 토대로 특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추진하는 것으로 국토의 중장기발전방향인 국토종합계획과 구별된다.

이번에 도가 수립해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얻은 지역개발계획은 낙후지역 및 그 인근지역 개발을 위한 '발전촉진형'과 거점지역 및 그 인근지역 개발을 위한 '거점육성형'으로 구분된다. 발전촉진형 사업으로는 금산·부여·서천·예산·청양·태안 등 6개 군 지역을 대상으로 35개 사업에 총 1조 2194억 원이 투자된다. 거점육성형 지역인 천안·공주·보령 등 9개 시·군은 64개 사업 총 3조 626억 원이 투자된다.

도는 지역별 현황과 미래 여건 변화를 다각적인 측면에서 면밀히 검토했으며, 지역 내 인구감소를 극복하고 지역활력 회복에 이바지 할 내실 있고 특색 있는 계획 수립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지역개발계획 추진을 위한 총 투자규모는 10년간 4조 2820억 원으로 연간 4282억 원 수준이며, 이 중 민간투자 금액이 2조 812억 원으로 총 투자비의 48.6%를 차지한다. 도는 이로 인한 파급효과로 생산유발 5조 1396억 원, 부가가치 유발 1조 7020억 원, 취업유발 3조 848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정석완 도 국토교통국장은 "이번 지역개발계획을 통해 충남도가 살기 좋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창출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충남도  지역개발계획
  지역 사업명 사업비




금산군 금산읍서남부지역 연결순환도로개설 및 신동리 마을진입도로 개선 등 5개 사업 2448억 원
부여군 국도29호~세계유산도시 연결도로 확장 및 화지산 백제과원 둘레길 조성 등 2775억 원
서천군 서천남부국책사업 연결순환도로개설 등 8개 사업 2321억 원
예산군 치유의 숲 진입도로 '치유의 길' 조성 등 10개 사업 4205억 원
태안군 백화산 문화이음길 조성 등 2개 사업 290억 원
청양군 천장알프스지구 관광인프라확충 등 2개 사업  155억 원




천안시 천안삼거리공원 기반시설 등 2개 사업  594억 원
공주시 KTX공주역세권 진입도로개설 등 6개 사업 7271억 원
보령시 원산도관광거점 진입도로 개설 등 10개 사업  3642억 원
아산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진입도로개설 등 5개 사업  1800억 원 
서산시 부장리고분군 기반시설정비사업 등 11개 사업  1535억 원
논산시 국방과학혁신도시 조성 등 3개 사업 5221억 원
당진시 버그내권 관광누리 순례길 조성사업 등 12개 사업 2138억 원
홍성군 남당항 다기능어항 진입도로개설 등 13개 사업 594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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