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일자로 김 수출액이 5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김 수출액은 지난해 3억 5300만 달러 대비 43% 증가했다.

수출이 급성장세를 타고 있는 김은 국내 생산량의 약 40% 정도가 수출되고 있다.

수출물량의 70%는 전남 진도·해남·완도에서 생산된 김이 차지하고 있으며, 30%는 충남 대천, 경기 인천이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김 수출 급성장 요인으로 원료 김을 생산하는 국가가 한국, 일본, 중국으로 제한돼 있는 점을 꼽았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이제 5억 달러를 넘어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가 소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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