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국립대학혁신 지원사업 선정, 개방형 협업 지역혁신거점 모델... 지역 연합체제·해외기관 등 소통
LINC+… 산학협력 고도화 견인, 지역산업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특성화분야 창의적 융합교육
충남대 세종캠퍼스 조성 속도... 의약바이오·국가정책분야 육성
세종충남대병원 2019년 완공

올해로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충남대는 창의·개발·봉사정신이 풍부한 지도적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장기발전을 위한 초석 마련과 글로벌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또 4년 연속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학교교육 중심의 전형 개선, 수능최저등급 완화 등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부담을 완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른기회전형 확대와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지역거점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

▲ 개교 65주년을 맞이한 충남대는 창의·개발·봉사정신이 풍부한 지도적 인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함을 교육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 지원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장기발전 초석과 글로벌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지역거점국립대 역할 강화·대학 운영체제 개선사업 추진


충남대가 국립대학교의 역할 강화와 대학 운영체제 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국립대학혁신지원(PoINT)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PoINT사업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대가 유형Ⅰ '대학내 혁신'(거점일반대학) 1패널 부문에 선정돼 2015년 선정된 이후 2회 연속 사업에 참여함으로서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게 됐다.

충남대는 '개방형 협업기반 지속가능한 지역혁신거점'을 고유 모델로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연구기관·지역산업계·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충남대를 중심으로 우송대·한밭대·공주대 등과의 지역내 연합체제, 해외 자매대학, 국제기구, 자매도시 등 글로벌 기관 등 3분야의 주체들과 소통과 협업에 기반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를통해 △혁신친화형 캠퍼스 구축 △Multiple Helix Model 활성화 △혁신 친화형 캠퍼스 구축 전략을 구체화해 미래인재양성과 대학의 가치 창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이뤄나가게 된다. 충남대는 PoINT사업 수행을 위해 교육혁신 지원센터, 아시아권 국제교육 협력센터, 산학협력 중개센터 등을 신설하고 사회봉사센터를 확대 개편한 백마사회공헌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대전·세종·충청 산업생태계 혁신 ‘미래지향적 산학협력체계’ 구축

충남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에 최종 선정돼 산학협력 고도화를 이끈다.

LINC+는 LINC사업의 후속사업과 신규 추진되는 '사회맞춤형학과 활성화 사업'이 합쳐진 사업으로 올해 총 3271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이다. 충남대는 LINC+사업을 통해 대전·세종·충청지역의 산업 생태계 혁신을 위한 미래지향적 산학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2017년부터 2022년 2월까지 5년간이다.

충남대는 지역산업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및 지역산업 성장을 견인한 대학의 창의적 자산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과 지역산업 성장을 위한 기숙혁신형 플랫폼 구축 및 창업 확산에 기여하고 산학협력 특성화분야의 창의적 융합교육을 통한 글로벌 혁신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인문·사회·예술분야 등 융·복합 산한협력 확산 프로그램 운영 △저비용·고효율 글로벌 혁신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지역산업체 및 지역사회와의 쌍방향 협력을 통한 지역개방 공유 확산 △산학종합시스템 기반 기업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의약바이오융합, 에너지융합, 국방ICT융합분야 특성화 기술혁신 인력 양성 △대학(원)생 진로지도·취업·창업 종합지원플랫폼 구축 △산학협력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창업 및 기술사업화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세종충남대병원 기공 및 ‘충남대 세종캠퍼스’ 가시화


세종충남대병원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세종충남대병원 건립공사는 총사업비 2680억원이 투입되는 세종시의 첫 종합병원 건립 사례로 2019년 10월 완공된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충남대병원을 △세계최고 수준의 의료시스템을 갖춘 병원 △감염에 안전한 병원 △최적의 치유환경을 갖춘 병원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남대의 12년 숙원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세종캠퍼스 조성이 빨라지고 있다.

세종시 부지 확보를 위해 세종시·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잇달아 협약을 체결하며 세종시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덕성 총장과 김양수 본부장 등 충남대와 LH 관계자들은 지난 3월 16일 충남대 장대동 부지와 세종시 4생활권 부지를 맞교환하는 기본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는 유성구 장대동 부지를 제공하게 됐으며 충남대는 LH에 제공한 장대동 부지에 상응하는 대학부지를 세종시 4생활권 내에 제공 받게 된다. LH와의 협약에 이어 오덕성 총장과 이춘희 세종시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3월 28일 '충남대와 세종시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과학기술 발전 및 지역 문화창달을 위한 상호 협력 △세종시 일원에 캠퍼스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세종시 및 인근 지역 등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지역발전 및 주민복지 향상 등에서 상호 보조를 맞추게 된다. 충남대는 세종시 4생활권의 대학부지에 세종캠퍼스를 건립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의약바이오, 국가정책분야 등 특화분야를 집중 육성할 예정이며 세종충남대병원이 2019년 개원하게 되면 의약바이오 및 BT 분야 발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충남대가 세종시 내에 대학캠퍼스 설립을 위한 부지 확보와 지역 상생발전에 박차를 가하며 새로운 도약을 마련하기 위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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