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석양과 야경.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석양과 야경.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해운대 해맞이 축제.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해운대 해맞이 축제.
해운대 겨울바다 보며 2017 보내고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연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가면 겨울 바다 정취와 함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새해 소망도 빌 수 있다.

21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해운대 겨울 바다, 소망 트리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해수욕장 이벤트광장 앞 백사장에는 길이 60m 소망 트리 터널이 생긴다.

터널 안쪽에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물로 꾸며지고 나들이객들은 손 글씨로 새해 소망을 적어 LED 소망등에 매달 수 있다.

매일 오후 4부터 오후 10시까지 미니 트리 만들기와 한지 아트공예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체험비 5천원)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에 마련된 특설 무대에는 매일 오후 7부터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31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는 '아듀! 2017년 카운트다운' 행사다.

'재미삼아 제야의 징소리', 열기구 체험행사인 '열기구 비행쇼', 'LED 풍선 점등 이벤트' 등 2018년 무술년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피아노 연주, 해운대개그학과 개그쇼, 세대 간 댄스배틀, 그랙프리스터 밴드 공연도 이어진다.

오후 11시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 박기량 댄스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이 개그맨 박성호와 김영민의 사회로 펼쳐진다.

시민 18명이 카운트다운과 함께 지름 2m 크기 징을 울려 새해 시작을 알린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소망 트리 축제와 올해 해운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12월 31일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여하면 한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18년 새해를 뜻깊게 맞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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