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이 오는 27일 유성복합터미널 민간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앞두고,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허 청장은 “지난 6월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무산된 이후 지역 주민들의 실망과 상심이 매우 컸다”며 “최근 공모에 참여한 3개 업체의 사업 추진 실행력에 대해 시민들의 의구심 또한 큰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심사 시 적격성 여부를 엄밀히 따져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최우선적으로 담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만일 또 다시 사업이 지연된다면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 “공영개발 방식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방안을 고민해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청장은 “대전시 위상과 세종시와의 상생 발전을 고려할 때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은 중요한 문제”라며 “시가 의지를 갖고 전향적인 자세로 사업추진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대전도시공사는 오는 27일 건축, 교통 및 환경 등 12개 분야 1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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