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는 지난 13일 충남도에서 개최한 ‘2017년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민·관 협업 Health-디자인’ 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민·관 협업 Health-디자인’ 사업은 보건소에서 건강측정 후 건강목표를 부여받은 군민이 운동학원에 가면 수강료를 할인받아 운동하고, 3개월 후 목표 달성 시 다시 수강료를 할인받는 전국 유일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보건소와 관내 운동학원, 홍성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홍성지사가 함께 역할 분담과 운영 매뉴얼을 만들어 올해 3월말 부터 운영해왔다.

지난 4일 운동학원 3개소가 추가로 참여해 현재 12개 운동학원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추운 날씨 실내 운동을 선호하는 군민들이 늘고 있어 프로그램 참여자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협약된 운동학원의 운동 종목으로는 △헬스 △스피닝 △크로스핏 △트램폴린 △실내암벽등반 △에어로빅 △댄스가 있으며, 현재 사업 시작 8개월 만에 지역주민 110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이 크다.

조용희 보건소장은 “이번 성과는 군민의 건강증진 공동 목표로 협업 기관 모두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운동하는 홍성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