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식당서 부탄가스 폭발…손님 2명 경상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14일 낮 12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봉명동 한 식당에서 테이블에 매립된 가스레인지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가스레인지 위에 놓여있던 뚝배기가 깨지면서 손님 박모(44·여)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식당 기물 등이 파손돼 소방서 추산 2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매립형 가스레인지 위에 뚝배기를 올려놓고 물을 끓이던 중 가스가 폭발하면서 식당 안에 있던 손님들이 뚝배기 파편에 맞아 다쳤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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