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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제치고 단독 선두(종합)

문성민 17점·안드레아스 12점 폭발…블로킹 싸움 9-3 우위
최하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이도희 감독에 2연패 뒤 첫 승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r 2017년 12월 14일 목요일 제0면     승인시간 : 2017년 12월 14일 21시 36분
'4연승'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제치고 단독 선두(종합)

문성민 17점·안드레아스 12점 폭발…블로킹 싸움 9-3 우위

최하위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이도희 감독에 2연패 뒤 첫 승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의 독주 체제에 균열을 내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5 25-19 25-18)으로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10승 5패, 승점 31로 삼성화재(11승 4패·승점 30)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로 올라섰다.

세트당 블로킹 2.9개로 압도적인 1위인 현대캐피탈의 높이가 또 한 번 위력을 발휘했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싸움에서 9-3으로 절대적인 우위를 점했다.

센터 신영석이 팀에서 가장 많은 3개의 블로킹을 기록했고, 문성민과 노재욱이 2개씩으로 높이에 힘을 보탰다.

서브 싸움에서도 5-1로 앞선 현대캐피탈은 공격에서는 문성민(17점)과 안드레아스 프레스코(12점)가 29점을 합작하며 완승을 견인했다.

반면 '부상 병동'으로 전락한 한국전력은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을 넘지 못하고 힘없이 쓰러졌다.

한국전력은 주전 세터인 강민웅이 시즌이 아웃됐고, 서재덕, 윤봉우, 김인혁까지 다치며 벤치 멤버들이 투입돼 경기를 치르고 있다.

펠리페 알톤 반데로(15점)와 전광인(8점)이 분전했지만 단조로운 공격 패턴 탓에 상대 블로커를 넘기가 어려웠다.

지난 10일 삼성화재를 3-1로 누르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했던 한국전력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4위 자리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6-4에서 김재휘의 블로킹과 속공, 박주형과 안드레아스 프레코스의 후위 공격으로 10-4를 만들었다.

줄곧 3∼4점 리드를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17-13에서 노재욱의 블로킹과 이시우의 서브 에이스로 19-13으로 달아나며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2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우위는 계속됐다.

리베로 여오현의 안정된 리시브로 공격은 매끄럽게 진행됐고, 상대의 추격 흐름마다 펠리페와 전광인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기세를 올렸다.

2세트도 여유 있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3세트 19-15에서 펠리페의 오픈 공격을 3인 블로킹으로 차단하고 먼저 20점 고지에 올랐다.

노재욱의 서브 에이스로 24-18,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과의 자존심이 걸린 여자부 사령탑 대결에서 처음으로 웃었다.

흥국생명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7-25)으로 완파했다.

4연패에 빠졌던 흥국생명은 지난 10일 KGC인삼공사를 3-0으로 따돌린 데 이어 또 한 번 3-0 승리를 거두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면모를 서서히 회복했다.

시즌 첫 연승(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은 4승 9패, 승점 14로 6위 GS칼텍스(6승 7패·승점 14)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승수에서 뒤져 최하위에 머물렀다.

V리그 사상 최초의 여성 감독 맞대결에서 이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에 두 차례 모두 0-3 완패를 당했던 흥국생명의 박 감독은 3번째 대결에서 그 수모를 3-0 완승으로 되갚았다.

반면 2위 현대건설(승점 24)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현재 6연승 중인 선두 한국도로공사(승점 29)와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흥국생명은 대체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나 킥카(등록명 크리스티나)가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26점(공격 성공률 44%)을 수확하며 한국 무대 적응 완료를 선언했다.

흥국생명은 크리스티나 합류 이후 2승 1패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수 교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외에도 이재영(22점)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터트리는 등 흥국생명은 서브 싸움에서 9-4로 크게 앞서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흥국생명의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은 이날 3세트 경기에서 디그 28개를 보태 디그 8천9개로 리그 통산 역대 1호 8천 개의 디그 기록을 세웠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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