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라워파크 오는 22일 개장… 8개 테마 빛축제 눈길

▲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이 9년만에 새롭게 개장한다. 사진은 지난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장 모습. 태안군 제공
2002년과 2009년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개최지인 태안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이 새롭게 단장하고 9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에 따르면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 개최되던 태안 빛축제가 제2 사업장인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에서 ‘코리아플라워파크’라는 이름으로 오는 22일부터 문을 연다”고 밝혔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총 면적 11만 4263㎡ 규모로 각종 편의시설과 LED 조명을 갖추고 있으며 빛축제는 마음을 전하는 러브 빌리지와 프러포즈 빌리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빌리지, 겨울왕국을 연상시키는 크리스털 빌리지 등 총 8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구역별 테마를 보면 루미나리 길과 자연스럽게 연계시키고 곳곳에 서치라이트 존을 만들어 웅장함을 더했으며 소나무와 동백나무 서해바다의 일몰 등 자연 본연의 모습이 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이 국제꽃박람회가 종료된 2009년을 끝으로 그대로 방치돼온 만큼 이번 코리아플라워파크가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 관계자는 안면도 관광지 1지구에 건립되는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는 올해 빛축제에 이어 내년부터 튤립축제와 가을꽃축제가 남면 네이처월드에서는 빛축제와 함께 수선화 축제와 백합축제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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