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예고한 뒤 이뤄진 충북경찰의 2차 야간 ‘권역 단위 과속 집중단속’에서도 67명이나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2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권역 단위 과속 집중단속’을 벌여 총 67명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청주시 용암·영운·모충동 일대 3곳에서 이동식 과속 단속 장비를 동원해 이뤄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 달 28일 저녁 시간대 '권역 단위 과속 집중단속’을 벌여 85명을 적발한 바 있다.

경찰은 한 달에 두 번 이상 차량 통행이 잦고 사고 위험성이 높은 3개 지역을 정해 과속운전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야간에 발생한다”면서 “어두운 밤 과속 운전은 특히 위험한 만큼, 평시보다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2주 단위로 청주 도심에서 야간 과속운전 단속을 지속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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