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3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종사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당진시 이동복지관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취약계층과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는 '동네방네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이하 이동복지관)'의 올해 추진성과를 공유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동복지관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고대면을 시작으로 대호지면까지 모두 6개면 지역을 순회하며 총2357명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한방진료와 구강검진 같은 의료서비스에서부터 핸드 마사지, 공예체험, 미술치료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공연과 소형가전제품 수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올해 이동복지관이 종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 2년차 연착륙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건소와 경찰서, 복지재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같은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와 업소도 함께 참여하며 부족한 부분을 서로 채워주며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김은경 정미면 생활개선회장은 "이동복지관이 내년에도 꼭 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주민들로부터 자주 듣는다"며 "내년에도 양질의 이동복지 서비스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2년 동안 시민들께서 보내 주신 성원에 힘입어 내년에도 이동복지관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동복지관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봉사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