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7.12.7
    ccho@yna.co.kr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7.12.7 ccho@yna.co.kr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서 인도 작가 름 팔라니압판이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20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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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BIAF)에서 인도 작가 름 팔라니압판이 작품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2017.12.7 ccho@yna.co.kr
부산국제아트페어 폐막…관람객 1만4천명 5일간 성황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열린 미술 장터'인 2017 부산국제아트페어(BIAF)가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부산국제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유명작가 367명이 출품한 3천여 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행사 기간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이 1만4천 명을 돌파했고 거래된 미술작품 수와 금액은 400여 점 6억여 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부산국제아트페어는 화랑을 거치지 않고 작가와 고객이 직거래하는 미술 시장이다.

올해는 그동안 고수했던 직거래라는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처음으로 해외 화랑을 초청해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람 인파가 몰렸다.

특히 인도 뭄바이시에 있는 대형갤러리(Gallery Beyond, Art Space, Artists' Centre, Arka Art Trust, Black Box, Art Conexion, Gallery Mukadam)가 처음으로 작품을 들고 부산국제아트페어에 참여해 관심이 쏠렸다.

시간과 공간을 해체한 알폰소 아를도스(Alphonso Arul Doss), 시간과 공간 그리고 우주의 운동까지 함축하는 작품세계를 보이는 름 팔라니압판(Rm. Palaniappan), 인도 낭만주의를 이끈 시 더글라스(C. Douglas), 뭄바이 JJ스쿨 교수 스미타 킨칼(Smita Kinkale) 등 202명의 작품이 전시된 인도 부스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허숙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소더비 경매에서도 주목받는 인도 거장의 작품을 비롯해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고객에게 좋은 미술작품을 소개했기 때문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실력을 갖춘 신진 작가 초대부스를 더 확대하는 등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열린 미술 시장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는 내년 10월 인도 뭄바이시에서 제1회 뭄바이비엔날레를 개최하기로 봄베이미술협회(Bombay Art Society)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도와 미술 교류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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