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2017 의정

최광옥 의원(자유한국당·청주4)

“이시종 지사 공약사항 중 '감사기구 독립성 강화를 위한 감사위원회 설치', '여성분야 전담국 신설', '환경전담국 설치' 등 현재 추진 결과물이 전혀 없음에도 ‘정상추진’으로 도민에게 공표되고 있다. 그럼에도 도지사 임기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임기 내 추진 완료하겠다는 집행부의 대답은 감사 전 실시한 선서에 어긋나는 성의 없는 대답이다.”


▲연철흠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9)


“충북은 9개 자매결연 도시와 10개 우호교류 도시 등 총 19개 도시와 교류활동을 하고 있으나 생소한 도시도 많다. 현재 교류 방식은 의회나 기관을 방문해 만찬을 하는 등 단순방문에 그치고 있다. 집행부와 외교 전략을 공유하지도 못한 채 이뤄지는 교류활동은 자제돼야 한다. 교류 활동의 최종 목적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충북도와 도의회는 힘을 모아 교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박봉순 의원(무소속·청주8)


“충북문화재단의 인력은 충북도보다 2년이나 늦게 설립된 충남문화재단 인력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 및 인력충원 등 전반적인 인력운영방안 개선이 필요하다. 또 운동부 전임지도자의 급여가 지난해보다 3% 증액되는 등 지도환경 개선이 이뤄졌으나 보조지도자의 경우 해당이 없다. 보조지도자는 기본급 150만원 밖에 되지 않아 생계가 어려운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지도자나 보조지도자들이 생계적 어려움 없이 선수를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박한범 의원(무소속·옥천1)


“올해 충북에서는 전국체전, 한방바이오엑스포,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등 굵직한 행사가 많았음에도 멀티미디어 영상홍보사업과 도민홍보대사와 관련된 예산 집행실적은 각각 52%, 55.2%밖에 되지 않는다. 굵직한 행사를 치른 후의 예산이라고는 지나치게 저조한 실적이다. 또 대도시 전광판이나 지하철 등을 이용한 홍보는 전국에서 공통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으로, 직접적 홍보효과에 대해 많은 의구심이 든다. 도민들의 역량이 결집해 진행되는 행사인만큼 내실 있는 홍보가 이뤄질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

▲이언구 의원(자유한국당·충주2)


“최근 고령인구 증가와 이에 따른 새로운 방안 모색을 위해 호스피스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선진국의 사례를 볼때 '호스피스·완화의료'가 이미 제도화돼 있다. 충북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 수가 전체 노인 인구의 24%를 차지해 호스피스 사업과 관련해 임종 과정에 있는 말기환자와 가족에 대한 케어가 정책적으로 필요하다. 향후 호스피스 산업은 전국적으로 수요를 갖고 있어 충북의 산업 선점이 필요한 시점이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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