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두년 총장 권한대행과 여현호 총학생회장, 교수 등은 기자회견에서 "적법한 절차를 지키지 못한 건축물에 대해 문제가 발생해 매우 유감스럽다"며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있어 기숙사에 대한 양성화 조치는 하루도 미룰 수 없는 시급한 사안"이라며 "정해진 절차에 따라 내실 있게 운영해 군민과 함께하는 대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등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원대는 2015년 대학 본관동을 제외하고, 건물 24개동을 허가나 설계도면 없이 건축한 사실이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전·현직 공무원, 대학재단 관계자 등 24명이 기소돼 처벌을 받았다. 괴산=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