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케이트 테마파크장 운영
가족간 즐길거리로 썰매장도 설치
시는 지난해 국민관광지 대천해수욕장을 사계절 추억이 깃든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머드광장에 첫 야외스케이트장을 도입, 59일간 2만8757명이 방문하는 대성황을 거둔데 착안, 올해에는 자녀와 부모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썰매장까지 설치된다.
시설 규모는 아이스링크 1800㎡(30m×60m), 민속썰매장 600㎡(30m×20m)로 최대 250명까지 동시 입장이 가능하며, 휴게실, 대여실, 기계실, 화장실, 의무실, 물품보관소 등을 두루 갖춰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고,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후 8시까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장비 임대료(스케이트, 헬멧)는 2시간에 2000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세자녀 이상 가정은 50% 감면, 70세 이상 보령시민은 무료이다.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싱크로나이즈 공연, 불꽃쇼, 대형 트리 점등 등이 계획돼 있으며,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학교별로 체험의 날을 운영하는 한편, 크리스마스, 신년, 설 연휴에는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23일부터 연말까지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2017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를 개최, 로맨틱 라이브 공연과 야간 경관조명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