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우수사례 경연 총리상
저비용 버스정보시스템 사례
타지자체서도 확산가능성 높아
재정절감 시책… 지방재정 효율화

▲ 서산시가 지방재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지방재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3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된 총 284개의 우수사례 중 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된 10개 단체가 최종결선에서 막판 경합을 벌였다.

서산시는 ‘전국 최초 자치단체간 협업으로 저비용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이라는 주제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시 교통과 성기영 교통행정팀장이 발표자로 나서 전국 최초로 경기 부천시와 협업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로 구축한 서산시의 버스정보시스템을 설명했다. 특히 서산의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사례는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심사위원은 물론 방청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실제로 내년에 전북 남원시와 충북 옥천군 등의 지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으로, 서산시의 사례가 전국의 롤모델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무인경비시스템 연동 아이디어형 공공청사 대기전력 차단시스템 구축’, ‘문서관리 다이어트로 재정수입 UP! 민원서비스 UP!’ 등 다양한 재정절감 시책 추진을 통해 건전한 재정운영에 힘쓴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가 지방재정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서산시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 운영에 보탬에 될 시책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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