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공연 등 다채
느티나무 거리엔 포토존 마련
푸드트럭 오후 5~11시 동원

▲ 대전 서구는 지난 7일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점등식을 실시했다. 대전 서구 제공
크리스마스를 보름가량 앞둔 가운데 대전 서구가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추운 겨울 오색 빛 크리스마스트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구는 지난 7일 장종태 서구청장을 비롯해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보라매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점등식을 실시했다.

내달 31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특색 있는 대형트리와 공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문화 공연 등을 통해 동절기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는 서구와 CTS 대전방송, 서구기독교 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며,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보라매공원 중앙광장에 12m의 대형 성탄 트리를 설치했다.

460m의 느티나무 거리에는 각양각색의 조명 장식과 다양한 포토존을 마련해 가족·연인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축제 기간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된다. 오는 24일에는 전선화 씨의 팬플롯, 크리스티앙 관현악 5중주, 재즈싱어 박성현 씨의 무대가 준비돼 있고, 오는 31일 크로스오버 공연, 퓨전 국악가요 공연이 펼쳐진다.

내달 6일에는 전통타악공연, 소프라노 김경아 씨의 클래식 무대, 통기타 가수 김종호 씨의 대중가요 공연이, 내달 27일에는 색소포니스트 박상하 씨의 색소폰 공연, 소프라노 조용미 씨의 성악 무대, 히든싱어 출연자 박연경 씨의 대중가요 공연이 진행된다.

추운 겨울 따뜻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프린지무대 앞 도로변에서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푸드트럭 5대가 동원된다. 메뉴는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음식 위주로 선정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보다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지만 알찬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 보래매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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