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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8일 치안정감 승진 2명, 치안감 승진 4명을 포함한 치안정감 및 치안감 25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대전경찰청장에는 장향진 경찰청 경비국장이, 충북경찰청장에는 남택화 경찰청 교통국장이, 충남경찰청장에는 이재열 경찰청 보안국장이 내정됐다.

장향진 내정자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명지고와 경찰대(2기, 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청 기동본부장과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서울청 차장, 충남청장,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경비국장 등을 거쳤다.

충북 음성 출신인 남택화 내정자는 서울 경신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위에 임용됐다. 강원 양구서장과 서울청 국회경비대장과 홍보담당관, 충북청 차장, 경찰청 교통국장 등을 지냈다. 이재열 내정자는 충북 청원 출생으로 서울 관악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6년 간부후보 34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강원 삼척서장과 경찰청 형사과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서울청 보안부장, 제주청장, 울산청장, 경찰청 보안국장을 등을 역임했다.

현 이상철 대전청장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으로, 박재진 충북청장은 경찰청 보안국장으로, 김재원 충남청장은 경찰청 외사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또 충남 태안 출신의 이상로 서울청 경무부장과 충북 진천 출신의 임호선 서울청 생활안전부장은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과 경찰청 기획조정관으로 각각 내정됐다.

한편 치안정감 인사는 민갑룡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경찰청 차장으로, 이주민 인천청장이 서울청장으로, 박진우 경찰청 차장이 경찰대학장으로, 박운대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인천청장에 각각 승진·내정됐다.

강명구·이인희·진재석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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