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 코스닥 상장사이자 측정 및 검사제품 전문기업인 인텍플러스는 8일 대전 중구 6·25 참전용사의 집을 찾아 연탄 나눔을 펼치는 이색 송년회를 진행했다. 신인철 기자
대전지역 코스닥 상장사이자 측정 및 검사제품 전문기업인 인텍플러스는 8일 대전 중구 6·25 참전용사의 집을 찾아 연탄 나눔을 펼치는 이색 송년회를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인텍플러스의 연탄 나눔 송년회는 기존 술자리 모임 대신 지역 사회 봉사로 뜻깊게 한 해를 마무리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봉사에 참여한 30여명의 임직원들은 6·25 전쟁 당시 경기 연천 베티고지 전투에 참전했던 최영도 어르신의 집에 연탄을 전달하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연탄 봉사에는 대전보훈청과 대전봉사체험교실 관계자들도 동참해 온기를 더했다.

이번 연탄 나눔 송년회는 1000장의 연탄과 육류 세트 등이 6·25 참전용사 가정에 전달됐다. 봉사를 마친 임직원들은 인근 볼링장으로 이동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 속에서 땀 흘리며 웃음꽃을 피웠다. 기존 술자리 회식보다 봉사 활동 후 함께 운동을 하는 송년회를 통해 직원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는 게 인텍플러스의 설명이다.

김재호 인텍플러스 전무는 “올해 지역사회 보훈 가족을 위한 의미 있는 연탄 나눔 송년회를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텍플러스는 올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이 189억 4845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6억 6676만원)과 비교해 96%(92억 8169만원) 성장하는 등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외관검사 장비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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