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관련

충주시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과 관련, 일본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활동을 전면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시마네현의 조례 제정은 결국 한·일 양국은 물론 두 도시간의 우호 협력 관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며 가나가와(神奈川)현 및 유가와라(湯河原)정과의 교류 유보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에 따라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가 개선될 때까지 직원 인사 교류는 물론 양 도시간 상호 교류계획을 당분간 유보하기로 했다.

충주시와 유가와라정은 지난 94년 11월 국제자매결연 협정을 맺고 수안보온천제와 충주세계무술축제, 얏싸축제 등 다양한 교류 협력을 통해 상호 우호 증진과 친선 교류활동을 펼쳐 왔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두 도시 공무원 1명씩을 상호 파견, 근무토록 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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