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보건소가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들에게 서둘러 예방접종 받기를 권고했다.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데 따른 것이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청주에 주민등록을 둔 만 60세 이상 시민, 만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1~3급 장애인이다.

대상자는 본인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만 60~64세 및 취약계층 청주시민은 오는 15일까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도 무료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대상자인 만 65세 이상 노인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는 별개로 시가 지난해 12월 청주시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위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올해 대상자를 만 60세 이상으로 확대했기 때문이다.

정용심 상당보건소장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만큼 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아직 접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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