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가 6일 정부세종청사 종합안내실 앞에서 국토교통부의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 승인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 제공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6일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인 ‘에어로K’의 운송사업 면허를 즉각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충북본부는 “에어로K는 지난 6월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 신청을 냈으나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기존 항공사들의 반발과 압력 때문에 승인이 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팽배해지고 있어 깊은 우려와 함께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주국제공항은 올해로 개항 20주년을 맞았음에도 정부의 수도권위주 공항정책으로 인해 발전을 거두지 못했다”며 “세종시 건설로 일말의 기대감을 품었으나 변화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직격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은 청주공항을 지척에 두고도 국제선이 부족해 수도권 공항을 이용하느라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며 “항공사 설립이 이뤄지면 국제노선 확충, 공항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항공 이용료 적정수준 인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균형 발전 측면과 청주공항 중부권 거점공항 육성을 위해서는 조속한 면허 승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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