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5일 중리동 한촌어린이공원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재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수범 대덕구청장을 비롯해 박종래 대덕구의회 의장과 의원, 구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촌어린이공원은 1970년대 말 조성됐으며, 한남대 배후 녹지(동산)와 접해 있고, 인근 중·고등학교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주민 이용률이 높다. 하지만 공원이 3단 형태로 이뤄져 가용 부지가 좁고 노후화로 인한 이용불편 등으로 시설 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대덕구는 환경부 공모사업 및 대전시 특별교부금 등 총 8억원을 교부 받아 어린이들이 흙, 풀, 나무 등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는 생태놀이터와 주민들의 여가, 소통 공간을 추가로 마련하기로 했다.

박 청장은 “한촌공원 생태놀이터가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환경을 배우고 뛰어놀며 정서적 발달과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04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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