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결산특집] 
2회 아트페스티벌 대폭 발전
도마1동 주민센터, 소통 늘어
여성친화행복마을 호평받아
민·관·학계와 복지사각 줄여

▲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현재 공약 이행완료 및 정상 추진율 98.5%를 달리고 있다. 대전 서구 제공
“행복 서구 100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선 6기 약속사업의 완벽한 마무리와 균형발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민선6기를 6개월가량 남긴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은 현재 공약 이행완료 및 정상 추진율 98.5%를 달리고 있다. 구민과의 남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년을 기약하는 장 청장에게 올해의 추진성과를 들어봤다.

◆권역별 균형발전

둔산권역에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서구힐링 아트 페스티벌’은 미흡한 부분을 올해 한층 보완해 대폭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35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19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도마·변동 등 원도심권역에는 ‘도마실 체육공원 및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 지난 6월 41년 만에 신축 이전한 도마1동 주민센터는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은 물론 주민 중심의 소통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관저·도안 등 신도심권역은 △행복주택 건립 △가수원동 119안전센터 이전설치 △행복주택 준공 △관저동 종합체육센터 건립 등을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인 바 있다. 기성권역 또한 장태산을 중심으로 반디의 숲 체험장 조성, 등산로 정비 등으로 힐링·생태도시 기반을 강화했다.

◆안전한 녹색환경도시

서구는 기초 자치단체 최초로 지난해 1월 공동주택관리 전담부서인 ‘공동주택관리센터’를 설치했다. 그 결과 아파트 관리비가 3.9% 인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용면적 85㎡기준으로 매월 평균 1만 2580원, 서구 전체 1년 간 약 146억원을 절감한 것이다.

이어 32억원을 투입해 구봉산을 비롯한 도심 속 자연공원을 재정비해 주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와 연계해 생태보전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도랑살리기 운동, 탄소포인트제 시행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우수사례로 인정받아 올해 ‘친환경 도시 종합대상’ 저탄소 생활실천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를 위한 승·하차 배려존과 택시 운전자쉼터를 확대 설치했고, 관저동 저류지 공영주차장 조성과 학교 부설주차장 무료 개방 등 주차난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장 청장은 “특히 지난해 배재대 인근과 둔산여고 주변에 각각 여성 친화 행복 마을을 조성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탄방동에 제3호 여성 친화 행복 마을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도 사회적 약자의 보호가 필요한 곳에 행복 마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서구는 민·관·학계가 참여한 가운데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2015~2018년)을 수립해 복지비전을 제시하고, 동 복지허브화 맞춤형 복지 확대 시행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복지를 최우선에 두고 지난해 9억원을 투입해 3곳의 경로당을 신설했고, 내년 4월까지 변동·괴정동에 총 10억원을 투입해 2개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장 청장은 “찾아가는 경로당 치매예방교실은 특히 어르신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서비스를 받는 대상에서 사회봉사자로 전환한 어르신의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참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도 아낌없다.

장 청장은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보험료 전액을 지원하고 있고, 시간연장 어린이집 확대 및 보육교사 처우 개선, 유치원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비, 둘째 아이 이상 출산가정에 출산축하 기프트 카드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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