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제10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박태규 협회장은 임기 4년간 대전시지체장애인의 복지증진은 물론 자립과 자활 능력 향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젊은 시절 태권도장을 운영할 정도로 다부진 체격이었던 박 회장은 장애를 갖게 된 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게 됐다.
박태규 협회장은 지체장애인협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처지에 대해 비관하지 않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 협회운영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협회장은 "앞으로 3만5000여명의 회원이 있는 대전지체장애인협회가 그동안의 많은 빚들을 청산하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협회 직원들에게도 친절 서비스교육을 통해 화목하고 분위기 좋은 사무실 분위기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들의 권익 향상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대전지체장애인협회가 반석위에 설 수 있도록 제 한몸 바쳐 희생할 각오입니다. 많은 격려와 지도 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