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개방 친환경농법 대처' 주민대토론회

청정 자연환경을 보유한 충주시 소태면이 오지·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고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소태면 지역 주민 120여명은 최근 소태문화회관에서 면 단위로서는 전국 최초로 '오가닉21 소태면 친환경지구화 도모를 위한 주민 대토론회'를 가졌다.

난상토론회에 자발적으로 모여든 주민들은 수입 농산물 개방 등으로 위기에 처해 악화일로에 놓인 농촌현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잘사는 농촌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의견 등을 개진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친환경 농법만이 살 길이며 각 마을 작목반 조직을 면 전체로 확대,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이달 안에 작목반별로 공동조직체를 만들어 본격 가동키로 하고 친환경 농업을 근간으로 한 농촌관광을 추진키로 하는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소태면은 이날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민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각종 지원책을 농민들과 공동 개발키로 했다.

시 또한 면 전체를 친환경지구로 조성하기 위한 주민들의 의지가 실현되도록 각종 보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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