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고사일정 꼼꼼히 챙겨야
정시 원서접수 내년 1월6일부터
194개 대학… 총 9만 772명 뽑아
2017학년도 보다 1만여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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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곧바로 논술·정시모집이 시작된다. 자연재해로 1주일 연기된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가 당장 이번 주말부터 시작돼 논술을 노리는 수험생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내년 초부터 원서접수를 개시하는 정시모집은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때다.

2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25일부터 대학별 논술고사가 실시되고 정시모집은 내년 1월 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일정에 들어간다. 대학별 논술고사는 25일 12개교, 26일 10개교로부터 시작돼 내달 2~9일 대학별로 제각각 고사일정이 상이하므로 논술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꼼꼼한 일정파악이 필수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는 194개 대학이 참여해 모두 9만772명(전체의 26.0%)을 뽑는다. 2017학년도 196개 대학이 10만3000여명 선발한 것에 대비해 1만명 이상 감소한 수치다. 대전권 주요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 요강을 분석한 결과, 충남대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전체 모집의 33.2%인 1233명으로 ‘가’군에서 718명 ‘나’군 515명 이다. 올해부터는 영어과목이 절대평가로 변경됨에 따라 충남대는 영어 등급에 따른 감산점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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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한밭대는 ‘가’군 228명, ‘나’군 278명 등 정시 일반전형서 총 508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디자인계열을 제외하고 모든 계열을 수능 100%로 선발하며 반영비율은 자연계열이 국어 20% 수학 35% 영어 30% 탐구 15% 등, 인문계열은 국어 35% 수학 20% 영어 30% 탐구 15% 등이다. 경상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30%, 디자인계열은 국·영·수 상위 두 과목을 각각 40%와 탐구 20%를 반영한다.

한남대는 ‘가’군에서 460명 ‘나’군에서 400명으로 총 입학정원 2675명 중 860명을 정시모집 일반전형으로 모집한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에서 생활체육학과 이외의 모집단위는 수능성적 100%로 선발하며 예능계열은 수능 40% 실기고사 60%로 반영된다.

배재대는 정시모집 일반전형 가·나·다군에서 421명 실기전형 나·다군에서 69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 성적반영은 국·영·수 중 우수영역 2개회 탐구 영역 중 우수과목 1개를 반영하며 수능성적 100%에 총점은 1000점 만점이다.

목원대는 수능이 100% 반영되는 일반전형에서 ‘가’군에서 11명 ‘나’군 140명, ‘다’군에서 45명을 선발하고 실기위주 전형으로 ‘가’군 52명, ‘나’군 123명 등 총 371명을 모집한다. 우송대는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14%인 총 285명으로 ‘나’군에서 82명, ‘다’군 201명과 외국어우수자(특기자전형) 2명이 포함돼 있다.

대전대는 ‘가’군에서 226명 ‘나’군에서 86명, 실기위주 전형 53명을 정시 일반전형으로 선발한다. 농어촌학생전형 지원자격이 초·중·고교기간(12년) 농어촌지역 학교 이수·거주로 기존 중·고교기간 6년보다 늘어난점이 가장 큰 변경점이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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