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최근 충남 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입주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듣고 현장에서 바로 자문을 제공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전원과 80여명의 원우들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자문은 반도체, 자동차, 에너지, 공공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원우들이 기술경영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을 애로기업들에게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행사에서는 ㈜천마, ㈜씨케이엘, ㈜생명바이오텍, ㈜동아오토모티브, 도피오 등 5개 기업이 기술사업화와 R&D 자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애로 사항들을 털어놨다.

바로 이어진 자문을 통해 대량생산을 위한 제휴처를 직접 소개 받기도 했고, 현재 보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분야와 마케팅 방안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이날 참석한 기업 대표는 "교수진과 원우들께서 우리의 애로사항을 경청해 주는 것에 감사하다 지금의 현황에 대해 스스로 점검하고 외연을 확장해 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결과에 대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종원 원장은 "우리 대학원은 충남 아산 지역의 중소 중견기업의 문제를 현장에서 바로 해결해 주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 자문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충남 테크노파크가 지난 2017년 3월 충남 TP 입주기업은 물론 1000여 개에 달하는 충남 TP 관련 기업에게 기술경영 교육 및 자문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상호협약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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