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위·수탁 협약 체결
안정적 수도 공급·가뭄 대응

홍성군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K-water 충청지역지사와 손을 잡았다. 군은 22일 군수실에서 K-water 충청지역지사와 수돗물 공급의 안정을 기하고 가뭄대응 및 지방상수도 운영·관리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와 김한수 K-water 충청지역지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은 환경부에서 실시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노후 상수관망 정비 부분에 공모해 지난 9월에 전국 최우수 대상지로 선정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26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관로 정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관로 정비,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누수 최소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선제적 가뭄 대응을 목적으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르면 군은 K-water에서 사업을 추진하는데 전반적인 지원을 하고 주민이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며, K-water는 군의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의 추진을 통해 지역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우수 제품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고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켜 매년 9억원의 원가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이 사업은 우리 후손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군과 K-water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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