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경관조명·건강증진 시설 등
이용자 입장서 시설물 안배·배치
전국 공원중 검색순위 최상위 기록

▲ 논산시민공원 전경. 논산시 제공
“휴식과 문화, 힐링이 공존하는 소중한 녹지공간인 시민공원이 다양한 종류의 조경수와 폭포, 연못에 떠 있는 은은한 조명으로 너무 환상적입니다.”

논산시가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공간 제공을 위해 관촉·지산동 일원에 지난해 5월 4일 개장한 논산시민공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시민공원은 산림청 핵심정책사업인 도시숲 조성사업을 공모 신청, 선정돼 이뤄져 건물위주의 삭막했던 공공시설타운에 조성한 녹색 친환경 공원조성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곳 공원은 산책로 등 건강증진 시설과 어린이 수경시설, 야간 이용자를 고려한 야간 경관조명 등 이용자 입장에서 시설물을 안배 및 배치, 여타사업과 달리 조그마한 시설에서 규모 있는 시설에 이르기까지 시설물 곳곳에 관리자의 세심한 고려가 엿보인다. 벽천폭포와 거울연못, 산책로 등 조경시설물과 상부와 하부 시설물을 잇는 물 순환계류 등의 시설물이 조화롭게 구축돼 말 그대로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시설했다.

특히, 호수와 장미등에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 밤에도 이색적이고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함으로써 공원의 아름다운 극치를 더욱 느끼도록 자연과의 힐링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조성했다.

또한 도시공원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도심녹화(수목 식재)에 수목 종류를 다양화(교목 18종, 관목 16종, 초화류 15종 등 총49종)하고 교목 1238주와 관목(초화류) 4만 4693주를 식재하는 등 물량면에서도 과감하게 투자했다.

이에 따라 이곳 공원에는 평일 하루 700~800여 명, 주말에는 2500~3500여 명의 시민과 외부인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최근 인터넷 및 SNS상에서는 이미 전국에서 10년간 조성한 공원중에서 최상위 검색순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이곳 공원이 지역은 물론 인근 도시민들로부터 각광을 받는 명소로 부각되자 논산시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선정하는 녹색자금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사업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황명선 시장은 "반야산 기슭에 자리한 논산시민공원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소통하며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선용과 문화행사 등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견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와 힐링 공간으로써 시민의 건강과 행복에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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