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은 내년 1월 방송하는 '마더'에 이보영,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방송될 '마더'는 동명의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상처받은 소녀 혜나(허율 분)를 위해 그의 엄마가 되기로 한 여자의 이야기다.
이보영이 혜나의 엄마가 되려는 초등학교 임시교사 수진을 연기한다.
동료 배우 지성과 결혼해 딸을 낳은 이보영은 "내가 엄마이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혜영이 수진을 비롯해 세 딸을 홀로 키워낸 위엄있는 여배우 영신 역을 맡아 7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또 고성희는 혜나를 사랑하면서도 증오하는 혜나의 친엄마 자영, 이재윤은 새를 좋아하는 의사 진홍 역을 각각 맡았다. pr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