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제공]
▲ [연합뉴스TV 제공]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미국에 의해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됐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IOC 측은 21일(현지시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된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지에 대한 RFA의 질문에 "올림픽 헌장에는 권리와 자유의 향유는 모든 종류의 차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어야 하는 기본 원칙을 명시하고 있다"라며 북한의 올림픽 참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IOC 측은 최근 유엔에서 채택된 '평창올림픽 휴전결의'와 '올림픽 헌장'에 따라 북한에도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자격이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유엔 총회가 13일(현지시간) 채택한 '올림픽의 이상과 스포츠를 통한 평화롭고 더 나은 세계 건설'이란 명칭의 평창 동계올림픽 휴전 결의안에는 북한도 동의했다.

IOC는 또 "북한 올림픽위원회도 다른 모든 국가의 올림픽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됐다"고 전했다. yoonik@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