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로나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 뛰고 있는 이승우(엘라스 베로나)가 한 경기 만에 다시 교체 출전했다. 팀은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승우는 21일(한국시간) 베로나 벤테고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로냐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돼 경기 종료 때까지 11분을 뛰었다.

이승우는 2-1로 앞서던 베로나가 후반 29분과 31분 잇따라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2-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알레시오 체르치 대신 들어갔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이승우에게 팀내에서 골키퍼 다음으로 낮은 5.9점의 평점을 줬다.

이날 경기는 이승우의 5번째 세리에A 출전 경기다.

지난 9월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후 이날까지 다섯 번 출전했지만 출전 시간을 모두 합쳐도 73분(추가시간 제외)에 불과하다.

아쉬운 출전 시간 속에 아직 공격포인트를 개시하지 못했고, 이승우의 출전 경기마다 팀이 모두 패해 승리를 맛보지도 못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 늪에 빠진 베로나는 리그에서 이번 시즌 13경기 전패를 기록 중인 베네벤토 다음으로 낮은 19위에 자리해 있어 세리에A 승격 한 시즌 만에 다시 강등 위기를 맞고 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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