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등 7곳 야간조명설칟업소입구 개·보수 지원

충주시 성내동 '문화의 거리' 일대가 전혀 새로운 이색 관광 명소로 탈바꿈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달 중 문화의 거리 민간추진위원회를 구성, 거리 분위기 조성과 문화예술인 지원, 관아갤러리 운영 등 이 일대를 명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충주문화회관과 옛 박물관, 충주교육청, 충주우체국 등 7개 건물에 각 건물의 특성과 조화되는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토록 권유할 방침이다.

또 문화회관~국민은행 구간과 가구점골목~신흥장여관, 청녕헌 앞~제2로터리, 문화회관~정문학원 등 4개 구간 연장 1㎞ 구간 양쪽에는 청사초롱을 설치, 도심의 운치가 살아나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이곳 분위기와 맞지 않는 간판 50개를 업주와 협의, 정비토록 하는 한편 25개 현대식 건물 1곳당 200만원씩을 지원, 업소 입구를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개·보수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6월 말까지 지역 내 업소를 문화의 거리 분위기에 맞는 업종으로의 전환을 위해 외지 업소와 관련 업소 등을 상대로 유치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위해 관아공원에서 주말마다 상설 공연이 가능하도록 간이 무대를 설치하고, 퍼포먼스 및 초상화 그리기, 작품 전시·판매, 서예·사진전 등 다양한 길거리 예술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예총충주지부 사무실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여기에다 이동식 전시대 50개를 비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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