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종자산업기반 구축사업 선정

음성군이 20억원 규모의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되며 음성군이 버섯생산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20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 종자산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농업회사법인 ㈜힘찬이 최종 선정되어 국·도비 7억8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생극면 도신리 1950㎡ ㈜힘찬 부지에 배양실·접종기·혼합기·입병기 등 버섯종균생산 설비를 갖춘 표고버섯 종균배양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음성군은 버섯 생산비 절감을 통한 무병균 배지공급으로 농가소득 소득향상과 신규진출 농가의 기반을 조성하게 됐다. 특히 특허받은 버섯 생산기술로 버섯 생산의 경쟁력도 확보하게 됐다.

신종무 힘찬 대표는 "신규 획득한 표고버섯 배양법 특허를 이용한 저렴한 배지가 농가에 공급되면 저가의 중국산 버섯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새송이 배지 생산과 병행하면 음성군 버섯 생산량이 전국 10%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장섭 농정과장은 "관내 버섯재배 면적의 지속적 증가와 함께 이에 따른 관련사업 성장과 새품종의 버섯종균 보급 및 생산이 용이해져 다품목 생산을 통한 수출기반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완료되는 2020년경에는 음성군이 버섯생산의 메카로 급부상함과 동시에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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