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츠부르크 구단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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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허벅지 부상 2개월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름 그라츠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해 경기 종료 때까지 30분가량을 뛰었다.

지난 9월 11일 라피드 비엔나와의 홈 경기 이후 2개월여 만의 출전이다.

황희찬은 당시 경기 이후 허벅지 부상으로 구단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앞서 지난 8월 훈련 중에도 오른쪽 무릎을 다쳤던 황희찬은 구단의 만류에도 신태용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두 경기에 출전했으나 부상이 겹치면서 이달초 소집된 대표팀 명단에선 제외됐다.

최근 프랑스 리그앙의 한국인 듀오 권창훈(디종)과 석현준(트루아)이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까지 부상에서 회복돼 내년 월드컵을 앞둔 신 감독의 선택지도 늘어났다.

이날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팀은 5-0 대승을 거두며 슈투름 그라츠를 누르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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