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고교동창회 역대 최대 규모
김도훈 충투 대전본사 사장 공로패

▲ 충남고총동창회는 18일 한밭(다목적)체육관에서 동문과 재학생의 화합의 장인 청운령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충남고총동창회 제공
충남고 총동창회는 18일 동문과 재학생의 화합의 장인 청운령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한밭(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서영석 총동창회장 등 2000여 명의 충고 동문이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 한현택 동구청장과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이상호 대전지검장 등 동문 인사와 함께 박범계 국회의원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등 외빈이 참석해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충고 동문인 이상민 국회의원은 의원 외교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어서 영상 메시지로 축사를 대신했다.

충청권 고등학교동창회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동문 명랑운동회 및 장기자랑이 펼쳐졌고 2부 행사에선 개교 55주년 기념식 및 모교 발전기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특히 2부 행사에서는 임영진 성심당 대표와 등 충고·충고총동창회 발전에 항상 도움을 주고 있는 기업·인사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도 열렸다. 또 김도훈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 등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3부 행사는 동문·재학생 및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으로 채워졌다. 한마음 대축제 기념 특집 MBC뮤직페스티벌을 겸한 축하공연에선 류기진과 민지 등 트롯가수들과 걸그룹 에스투가 흥을 돋우고 소찬휘가 히트곡을 열창하면서 행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쎄시봉의 윤형주와 김세환, 남궁옥분도 무대에 올라 추억의 명곡들을 선사했다.

서영석 충남고 총동창회장은 "새로운 명문으로 도약하는 충남고의 위상을 확인하고 그 자긍심을 동문 모두와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5년 뒤 개교 60주년을 준비하는 자리이기도 한 이번 행사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청운령의 이름을 더욱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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