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0여팀 5개부문 열전
동호인·가족 등 3천여명 운집
청주FC 압도… 3개부문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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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풋살동호인들의 대잔치 제7회 천안시장배 충청투데이 전국생활체육 풋살대회가 18일 천안축구센터 12개 특설구장에서 펼쳐졌다. 개막식에 참가한 이의형 충청투데이 기획실장, 구본영 천안시장 등 참석인사들과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전국 풋살동호인들의 대잔치' 충청투데이 제7회 천안시장배 전국 생활체육 풋살대회가 18일 열전을 끝내고 폐막됐다. 

'풋살의 활성화'를 기치로 충청투데이와 천안시체육회가 공동주최하고 천안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천안축구센터에 마련된 8개 구장에서 동호인 및 가족 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에서 100여개팀이 참가 신청을 한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는 ‘천안FS(A)’팀이 우승후보로 꼽혔던 대구의 ‘유니온FS’를 꺾고 우승을 차지, 상금 150만원을 받았다. 천안FS(A)는 준결승에서 역시 우승후보 중 한 팀인 충북‘청주 어벤져스’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안았다.

14~16세부에서는 충북 ‘청주FC(CTS)’팀이 경북 ‘경산축구교실’을 결승에서 4대 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12~13세부에서는 ‘청주 FC(CTS)’팀이 ‘천안주니어FC(A)’를 3대 0으로 제치고 우승했다. ‘청주 FC(CTS)’는 출전 엔트리를 접수한 3개 부문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모두 우승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10~11세부에서는 대전의 ‘노블축구클럽’이 ‘천안주니어FC’를 6대 2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8~9세부에서는 ‘청주 FC(CTS)’팀이 접전 끝에 전남 목포의 ‘백호FC’를 2대 1로 제압,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5개부문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는 1위 150만원 2위 70만원 3위 30만원의 시상금이, 유·청소년부 4개부문 1, 2, 3위에 각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시상금이 걸려있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린 개막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 이의형 충청투데이 경영전략실장, 허점묵 천안시축구협회장, 전종한 천안시의장, 양승조 국회의원, 임광묵 천안지원청 교육장, 홍성현·김종문 충남도의원, 안상국·김영수·김선태·박남주·엄소영·노희준 시의원 등 각계 인사 축구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천안시체육회장인 구본영 천안시장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시장배 풋살대회가 국내 최고의 대회로 자리를 잡은 것은 우리지역이 보유한 우수한 축구인프라와 풋살동호인들의 열정이 모아진 결과"라며 "이 대회가 풋살의 저변확대는 물론 나아가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전종규 기자 jjg280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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