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의 아픔을 겪은 청주시가 일찌감치 겨울철 특단의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겨울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상 변화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폭설 등 갑작스런 한파에 대비해 제설대책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는 취지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4개 구청별 64개 노선 총 844.32㎞의 제설구간을 설정했다. 도심지역 상습결빙 정체구간 44곳과 주요 고갯길 및 교통두절 예상 외곽지역 22곳 등 제설 취약지역도 별도로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재난종합상황실은 24시간 가동하며 기상특보에 따라 한파 대책 종합지원상황실도 운영된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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