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교통량 급증·상습정체

▲ 맹정호
충남도의원
출퇴근 시간 상습적인 정체로 교통난이 심각한 서산 대산시내를 우회하는 도로 건설이 매우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 되었다.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더민주)은 17일 도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대산시내를 통과하는 차량들로 인해 사고의 위험성과 교통난이 심각해 영탑리~대로리로 우회하는 외곽도로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도 29호선 대산구간은 석유화학단지의 증설 등으로 인해 출퇴근 때에 교통량의 급증으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유해화학물질 등을 수송하는 대형 화물차가 시내 한 가운데를 통과하고 있어 사고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다.

맹 의원은 “석유화학산업의 호황으로 공장 증설과 산업단지 조성이 계속되고 있고, 대산항 물동량의 증가 등으로 교통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며 “주민들의 불편과 불안을 줄이고 물류비용의 절감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우회도로가 하루 빨리 건설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롯데마트에서 명지 삼거리에 이르는 국도 29호선은 평면도로로 건설되어 교차로가 10개에 이르고(입체1, 평명9) 있고, 신호등이 25개나 돼 입체교차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주민은 “시내부터 지곡의 현대파워텍까지, 대산 영탑리부터 명지 삼거리까지의 병목구간으로 인해 아침 출근시간이 30분 이상 길어져 생활에도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병목지점 개선사업을 건의하기도 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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