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행위 가능성 차단

포항 지진 등으로 1주일 연기된 대입수능과 관련해 22일 다시 예비소집이 진행되고 시험장 교실도 새롭게 배치된다.

19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연기에 따른 교육부 회의 내용을 긴급 공문으로 시험장 학교 등에 전파했다. 도교육청은 재학생 수험표는 분실이나 훼손 방지를 위해 학교에서 걷어서 일괄 관리토록 했다. 시험장 학교의 경우 책상 위에 부착된 응시 스티커를 일괄 제거 후 파쇄한다. 다만, 응시 스티커는 재인쇄 후 배부된다.

또 응시원서 철은 보안이 확보된 별도 장소에 봉인 후 보관한다. 컴퓨터용 사인펜 등 시험물품도 보안 장소에 보관된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는 22일 오후 1시 시험장 학교에서 다시 실시되며 감독관 예비소집·교육도 같은 날 오후 3시에 진행된다.

수험생들에게 지정 고지한 시험장은 변경하지 않되 부정행위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시험실을 재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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