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담근 400여 포기의 김치는 새마을 남녀지도자 및 복수면 직원들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관내 생활이 어려운 55가구를 일일이 방문 전달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회원들은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고무장갑을 낀 채 분주히 배추를 절이고 정성껏 양념을 버무리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조미자 복수면 새마을 부녀회장은 “힘들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우리들의 작은 손길이 커다란 희망으로 이어질 것을 생각하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앞으로도 김장 나눔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전준홍 복수면장은 “개인주의와 무관심 등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식어가고 있지만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다시금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