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시장 국회 찾아 국비확보 활동
정세균 의장에 현안사업 당위성 설명
김종민 의원 토론회 통한 전략적 대응

▲ 황명선 논산시장이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위한 국비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비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논산시 제공
논산시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내년도 국비확보에 발벗고 나섰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가 한창 진행중인 국회를 직접 방문, 현안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의 대승적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황 시장은 KTX훈련소역 신설과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강경산문화공간 조성, 근대역사문화촌조성 등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끊임없이 방문하며 논산 성장동력을 좌우할 발판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황 시장은 17일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인 백재현 의원, 어기구 예결위의원,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여당간사 윤후덕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사업의 반영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김종민의원(논산·계룡·금산)도 올 초부터 황 시장을 비롯해 간부공무원들과 정부예산 확보 토론회, 당정협의회 등을 수차례 개최,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국비 활동을 전개하며 국비확보에 전략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현안사업 예산을 이끌어내기 위해 뛰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 의원과 논산시와의 협업은 사업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더하면서 예산 확보의 내실을 기해주고 있다.

한편 내년도 국비를 확보해야 할 주요 사업으로는 △KTX훈련소역 신설 30억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60억(총사업비 280억) △탑정호 출렁다리 21억(총사업비 86억) △논산 근대역사문화촌 16억(총사업비 205억) △물순환 수변도시(중교천) 조성사업 30억(총사업비 352억) △강경산문화공간조성사업 12억(총사업비 35억)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조성 15억(총사업비 85억) 등으로 총 5093억원이다.

이와 관련, 황 시장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국비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충남도와 국회, 중앙부처 등 가능한 인적네트워크 등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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