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도서 직거래장터 운영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호평
도·농 상생발전 마중물 기대

충주지역 농산물이 서울시민과 경기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금가면은 지난 18일 성남시 분당구 당골공원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면에서 아름다운 탄금호의 정기가 어린 금가면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땀 흘려 키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하루 동안 개설됐다.

금가면 사과작목반에서 수확한 사과 5㎏ 100박스와 이를 가공한 사과즙 및 배·도라지즙 30박스, 미소진쌀(350g) 300개 등 신선한 농산물을 성남시민들에게 선뵀다.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해 당일 조기에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분당동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날 추진해 관할 주민센터의 협조를 받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 것이 주효했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금가면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협조해 준 분당동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리고,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확대로 도농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금가면은 관내에서만 2군데서 상설 직거래장터를 운영중이며, 지난 추석때는 자매결연한 ㈜한국팜비오와 대규모의 추석선물용 농산물 직거래를 성사시켜 농가소득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앞서 중앙탑면은 17일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1동 만양로 강남교회 앞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면은 남한강의 맑은 물과 바람이 키운 충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며 여름 내내 땀 흘린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이번 장터를 마련했다.

이날 장터에는 충주농협 중앙탑지점, 창동 및 가금사과작목반과 함께 10개 농가가 참여해 사과를 비롯해 미소진쌀, 배, 오미자, 밤, 생강 등 10종의 농산물을 선보여 준비한 농산물을 모두 판매하며 15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석미경 금가면장은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고, 면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지속적인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확대로 도·농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이선규 기자 cjreview@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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