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원면 수출배추 수확현장에서는 청주시와 샛별영농조합법인,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청주시(미원면)배추·양배추 수출 150컨테이너 달성 기념식’이 열렸다.
미원면에서 생산된 배추·양배추는 당도가 높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이 지역 재배농가들로 구성된 샛별영농조합법인은 지난 6월 수출업체 ㈜부림교역과 MOU를 체결한 후 1500t의 수출계약을 맺고 450t(2억원 상당)의 배추를 대만으로 첫 수출했다.
이후 법인과 수출업체는 양질의 배추·양배추를 생산하기 위한 사전교육과 재배관리를 통해 계획 물량보다 60%가 늘어난 물량을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청주시는 2011년부터 수출장려 및 기반조성을 위해 농산물 수출에 소요되는 물류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8월까지 1억원을 지원했고 연말 2억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복 기자 kyb102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