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의 히어로들을 한자리에 모은 액션 영화 '저스티스 리그'가 개봉 첫날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는 개봉일인 전날 관객수 15만4천645명을 기록했다.

작년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21만9천794명), 지난 5월 '원더 우먼'(20만6천944명) 등 최근 DC 히어로 영화의 오프닝 스코어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그러나 개봉 이전부터 50% 안팎의 높은 예매율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관객 상당수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스티스 리그'는 배트맨·원더우먼·아쿠아맨·사이보그·플래시 등 DC코믹스의 히어로들이 모여 악당에 맞서는 내용의 액션 블록버스터다.

같은날 개봉한 신하균·도경수 주연의 블랙코미디 '7호실'은 5만6천580명을 동원하며 3위로 출발했다.

할리우드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가 2위를 기록했고,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는 4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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